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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불출마를 놓고,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네요.
여당은 그래도 우호적인데, 야당은 대체로 비판적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김부경 의원은 야당인데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거네요.
사실 김무성이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실패한 대통령이 됐다. 당은 영원한 것이지만 사람은 오고 가는 존재이다."
박근혜 게이트에 새누리당 역시 죄를 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김무성이 몸을 더 낮춰야 하는데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많이 안타깝네요.
문재인의 '탄핵 의결 동참이 속죄의 길이다'라는 가장 일반적인 반응을 했고,
이재명은 보다 강경한 반응을 합니다.
"불출마가 아니라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
그런데 정청래 의원의 반응은 코미디처럼 보이는데, 보다 핵심을 찌른 것 같네요.
"그동안 많이 웃었소. 잘 가시오."
사실 그동안 김무성의 옥쇄파동, 어부바 사건 등을 보면, 정치가 희화화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걱정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말처럼, 김무성때문에 많이 웃긴 했네요.
그것이 즐거워서 웃는 웃음이 아니라, 어이없어서 웃은 웃음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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