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동휘 아들과 작품

과거 영화배우 장동휘, 지금은 잊혀진 배우가 되어서 무척 안타깝네요.

비록 사망하긴 했지만, 한국 영화사에 남긴 발자국이 결코 작지 않죠.

. .영화배우 장동휘 1920년 6월 22일 - 2005년 4월 2일

사망 당시 장동휘 나이는 86살, (장동휘 향년 86세로 졸)

원래 장동희는 1957년 영화 '아리랑'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전부터 연극배우로 연기력을 쌓아왔었기에, 데뷔작이었던 아리랑부터 주연 배우로 활동하게 됩니다.

또한, 일제 시대 말기에는 만주와 허베이성 등에 머무르기도 하는 등, 나중에 광복이 된 다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화배우 장동휘 사진

장동휘,윤정희 - 팔도 사나이(1969년) 

  암살자 Assassin (1969) 

이 때문에 장동휘 아들 장신환의 고향이 바로 만주 신징입니다.

1942년에 아들을 낳았을 때, 장동휘 가족들이 만주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45년 이전의 사람들을 보면, 고향이 만주나 혹은 중국쪽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는 항일 운동을 하기 위한 독립 운동가의 자손들이고, 대개는 일제의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만주와 중국 등지로 흩어졌던 사람들이었죠.

. .아무튼 장동휘는 건장한 체구와 화통한 목소리, 날카로운 눈매 등으로 전쟁 영화와 범죄 영화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냅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 액션 영화를 거의 이끌다시피 했었죠.

특히 장동휘의 대표작은 팔도사나이 시리즈와 명동사나이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돌아오지 않는 해병'에서도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는데, 이 작품에서는 외유내강형의 분대장을 연기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죠.

당대 최고의 감독들이 바로 임권택, 이만희, 김효천 등이었는데, 이들과 두루 활동을 함께한 배우중의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05년 장동휘는 사망하게 됩니다.

자택에서 노환을 이유로 별세하게 되었죠(영화배우 장동휘 사망 이유).

아마 고인은 갔지만, 한국 영화사에 고인의 발자취는 영원히 남지 않을까 하네요.

. .다른 원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참조